폭염 취약층 보호·쉼터 확대 등 현장 대응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올여름 폭염대책기간 동안 온열질환자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은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달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민 건강 보호와 피해 예방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고령층과 독거노인,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폭염저감시설도 설치했다.
생활 현장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조치도 이어졌다. 폭염특보가 이어진 시기에는 시가지에 살수차를 투입해 달궈진 도로의 온도를 낮추는 데 힘썼다.
자율방재단 등 민간과 함께 폭염특보 발효 때 행동요령을 알리고 농촌에서는 영농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도록 안내했다.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심재국 군수는 "유례없는 더위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평창을 만드는 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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