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18세 실내 스카이다이빙 선수가 대회 시상식 영상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생소했던 종목까지 함께 알려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THE ANSWER에 따르면, 일본 실내 스카이다이빙 대표 고노 후유키는 최근 열린 FAI 실내 스카이다이빙 아시아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주니어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고노가 시상식에서 일본 국기를 들고 무대에 올라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관심이 쏠렸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150만회 넘게 재생된 데 이어 고노가 인스타그램에 다시 올린 영상도 약 5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경기 결과보다 고노의 모습에 주목한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아이돌인 줄 알았다", "모델인 줄 알았다", "이런 스포츠가 있는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노의 영상을 계기로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접했다며 종목을 찾아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고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관심에 반응했다. 그는 틱톡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공유하며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원통형 풍동 안에서 아래에서 강한 바람을 불어 올려 선수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회전과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스포츠다. 하늘에서 낙하하는 일반적인 스카이다이빙과 달리 실내 시설에서 비행 동작을 펼친다.
고노는 어린 나이부터 실력을 쌓아왔다. 2021년에는 실내 스카이다이빙과 관련해 두 차례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올해 1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프리스타일 주니어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입상하며 기량을 이어간 고노는 뜻밖의 방식으로 대중의 관심까지 끌어모았다. 선수의 시상식 영상이 확산되면서 경기 결과에 머물렀던 관심이 실내 스카이다이빙이라는 종목 자체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