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공동 3위…김주형·김성현 공동 7·9위
여자부에선 김규빈·양윤서가 공동 7위 기록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 나란히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다.
문도엽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남자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그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히가 카즈키(일본), 왕 웨이쉬안(대만)에 이어 공동 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그에 이어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친 김주형이 공동 7위, 김성현(2언더파 68타)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의 세 선수는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남자골프는 2023년 열린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을 내세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선 임성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김민휘) 이후로 16년 동안 개인전 우승이 없는 한국 남자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2개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지난 28일 미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와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이 종목 최종 8위에 오르며 메달을 놓친 뒤 눈물을 흘렸던 김주형은 그 아쉬움을 나고야에서 풀고자 한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김규빈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함께 출전한 양윤서는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해 김규빈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진은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싱가포르의 새넌 탄(7언더파 63타)이 차지했다. 그는 2위에 오른 인도의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4언더파 66타)를 무려 3타 차로 앞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인뤄닝(중국·3언더파 67타)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여자 대표팀은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에 따라 아마추어 선수인 박서진(1위), 김규빈(2위), 양윤서(3위)가 뽑혔다.
한국 여자골프는 직전 항저우 대회에선 유현조가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고, 단체전에선 유현조, 김민솔, 임지유가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여자골프는 아시안게임에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연속 단체전 은메달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선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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