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입찰 단독 응찰…2차 현설도 대우건설 단독 참석
조합, 2일 이사회 열고 시공사 선정 후속 절차 논의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주다영 인턴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목동8단지) 재건축 조합이 대우건설과의 수의계약 수순에 들어간다.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마감한 1차 입찰에는 대우건설만 참여해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조합은 같은 날 재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재개했다.
김종건 목동8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오는 2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관련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이 미응찰 또는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목동8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184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1조1118억9000만원으로, 3.3㎡당 965만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목동8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적용한 '써밋 디아보 목동(SUMMIT THE ARBOR MOKDONG)'을 새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나무와 녹음을 상징하는 '아보(ARBOR)'와 '우아한 삶의 성채'라는 의미를 담은 한자 '아보(雅堡)'를 결합하고, 목동 지명의 '나무 목(木)'과 연결해 지역성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같은 날 목동신시가지아파트 4단지에서도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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