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한빛원자력본부특별위원회는 면담에서 과거 원전부품 및 정비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안전관리 문제를 되짚었다.
이어 지역사회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의 불식을 위해 정부와 사업자의 책임 있고 투명한 조치가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 승인 권한을 지닌 고준위위원회가 단순 행정절차에 그치지 않고 인접 지자체 주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는 본연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 차원의 중간저장시설 및 영구처분시설 건립 일정이 불확실할 경우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군민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과 주민신뢰 중심의 행정 전환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우려와 요구 사업계획 반영 ▲고창군 참여 안전성 검증체계 구축 및 공론화 ▲주민 동의 및 수용성 확인을 위한 주민투표 ▲군의회 및 지역 사회와의 상시 소통 창구 제도화 ▲방폐물 관리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 및 안전교육 등 사회적 신뢰 기반 조성 등을 요구했다.
임정호 특별위원장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에 인접 지자체라는 이유로 고창군의 목소리가 소외돼선 안 된다"며 "정부와 고준위위원회가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안전대책과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정책적 건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에 대한 안전성 의문 등 고창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30일 고창에서는 행정,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주민들이 참여한 '2026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이 실시되기도 했다.
한빛원전의 파손으로 인한 냉각재 누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비상상황 전파와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설치, 긴급보호조치구역(UPZ) 내 주민 대상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예방적 보호조치구역(PAZ) 내 주민 갑상샘보호약품 복용 및 대피, 반경 30㎞ 내 긴급보호조치구역(UPZ) 주민 2차 소개 및 옥내대피 등이 백색·청색·적색의 원전사고 비상발령 단계별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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