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막혀 결승 좌절된 중국 여자 축구…"한 번의 실수로 대가 치렀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30 16:14:40
[시즈오카=신화/뉴시스] 북한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장면. 2026.09.2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박혜민 인턴 = 북한에 막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한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안테 밀리치치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밀리치치 감독은 지난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0-2로 패배한 뒤 "이런 경기에서는 이런 경기에서는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오늘은 한 번의 실수가 대가를 치르게 했다"고 총평했다.

중국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야오웨이가 헤더로 걷어내려던 공이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0-1로 끌려갔다.

이어 후반 34분 명유종에 추가골을 헌납해 북한에 승기를 내줬다.

북한은 슈팅 10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고, 중국은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밀리치치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환경에서 강한 상대를 만난 경기였다. 수비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자책골을 내줬다"며 "장린옌, 왕옌원, 리칭통이 빠져 공백이 컸다. 북한과 경쟁하려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에서 세트피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오늘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중국은 10월 2일 한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밀리치치 감독은 "우리에게는 회복할 시간이 이틀 뿐"이라며 패배를 빠르게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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