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금 도전 무산
대만과 동메달 경쟁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229-236으로 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체전을 제패했던 남자 대표팀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인도에 막혀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4강에서 인도를 만났으나 설욕에 실패하며 8년 만의 정살 탈환 도전이 막을 내렸다. 곧이어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입상을 노린다.
앞서 열린 혼성전에서 박정윤(창원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한 최용희는 동메달까지 겨냥한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는 세트제로 치르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 조를 이룬 세 명의 선수가 8발씩, 모두 24발을 쏜다. 경기는 4엔드로 치러지며 한 엔드당 6발을 쏜다.
한국은 선봉에 선 김종호가 첫 발에 8점에 그치며 58-60으로 열세를 보인 채 1엔드를 마쳤다.
2엔드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종호와 최은규가 첫 발에 각각 8점, 9점에 머물며 115-119로 뒤처졌다.
한국은 3엔드에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 차례 10점을 생산하는 데 그치며 171-178로 크게 뒤처졌다.
흔들린 한국은 4엔드에서도 인도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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