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산단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전국 롤모델됐다

기사등록 2026/09/30 11:22:45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30일 팔복예술공장 찾아

250여명 든든한 아침 제공, 산단 노동자와 식사

지난해 4325명에서 올해 3만1600명으로 확대

[전주=뉴시스] 3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조지훈 전주시장과 함께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산단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9.30 (사진=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전주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하는 '산단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노동자의 식생활은 물론 쌀 소비, 지역 상생을 잇는 노동복지 모델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3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산단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이른 아침 산업현장으로 향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조지훈 전주시장과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산단 노동자 250여 명에게 김밥과 컵밥, 샌드위치 등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며 출근길을 응원했다.

이어 산단 노동자,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업을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전주시 '산단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은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른 시간대에 출근하는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서 출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 전주시는 HS효성첨단소재와 휴비스, 산업단지 관련 기업·단체 등과 시범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846개 업체 노동자 4325명에게 아침식사가 제공됐다.

기업·단체 등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시범사업은 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본사업으로 한 단계 성장했으며, 지난해 총 13회, 4325명이 이용했던 사업은 올해는 연간 142회, 3만1600명을 지원하는 약 7배 규모로 성장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하자는 지역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나눔에서 시작돼 올해는 3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아침을 챙기는 사업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어 "오늘 장관께서 직접 전주를 찾아 노동자들과 한 식탁에 앉아 사업의 좋은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들어주신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이 한 끼 지원을 넘어 기업의 나눔과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일자리 창출, 우리 쌀 소비가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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