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배 과수원에 돌·물·식물 어우러진 정원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이충동 일원 '석정원(石井園)'을 지역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석정원은 옛 배 과수원의 흔적을 보존하면서 암석과 계류, 폭포 등을 조성해 정원으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전체 면적은 1만4949㎡다.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62종 44과 9643주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과수원의 장소성을 살린 '피루스 가든'을 중심으로 암석원과 잔디마당 등이 조성됐다. 백송길과 목련길, 철쭉길, 자작나무길 등 계절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됐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6000㎡ 규모의 주차장과 식당, 화장실, 관리실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석정원 이종영 정원주는 "오랫동안 가꿔온 정원이 평택시 민간정원으로 지정돼 뜻 깊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석정원의 민간정원 등록을 계기로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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