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경영자문 성장에 매출 7984억 달성…영업익 30.1%↑

기사등록 2026/09/30 11:20:24

한영회계법인 4859억·EY컨설팅 3125억

"고른 성장으로 성장·수익성 동시 달성"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025년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기준 매출 798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이 4.4%, 영업이익이 30.1% 각각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영회계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48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84억원을 기록했다. EY컨설팅 매출은 4.1% 성장한 3125억원이었다.

한영회계법인의 회계감사 매출은 2359억원, 세무자문 매출은 698억원으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영자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80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EY컨설팅 등을 포함한 EY한영 전체 경영자문 매출은 491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생산성 지표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평균 인력 3190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인당 매출은 2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생산성 향상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성과 보상도 확대됐다. 인당 평균 인건비는 1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상승했으며, 임직원 상여금도 전년 대비 약 16.4% 늘었다.

회계감사 매출은 한영회계법인 전체 매출의 약 48.6%를 차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감사 프로세스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업무별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AI 기반 감사 역량과 산업별 선도 기업에 대한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영회계법인은 SK,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기아, LG전자, LX인터내셔널, HD현대, 삼성E&A,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케이티앤지, 두산밥캣, 롯데케미칼, 세아그룹, 하나금융지주, NH투자증권, 메리츠금융그룹, 교보생명 등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다.

세무부문 역시 글로벌 조세환경 변화와 기업 규제 대응 수요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략·재무자문부문인 EY-파르테논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회복과 함께 AI, 테크, 산업재 등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전략 수립부터 인수·매각 자문, 가치평가, 인수 후 통합(PMI), 기업가치 밸류업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문 역량과 K-컬처,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EY컨설팅은 기업들의 AI 기반 사업 모델 전환, 고객 경험 혁신, 생산성 혁신 경영자문 확대에 힘입어 AI 도입, 디지털, 사이버보안, 기술·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SAP 기반의 AI 플랫폼 전문회사인 코너스톤인텔리전스를 인수했다.

금융사업부문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기관의 전사적 인공지능전환(AX) 혁신,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설계,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내부통제 프로세스 수립 등 금융기관의 혁신을 선도하며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회계감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경영자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을 한층 강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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