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10병상당 전문의 2.23명 뿐…"빅5의 절반"

기사등록 2026/09/30 11:13:42

지역 국립대병원 9곳 전문의 총 1904명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전남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2024.03.26. photo@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대병원의 병상 대비 전문의 수가 수도권 빅5 대형병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남대병원의 10병상당 전문의 수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빅5 평균 4.31명의 절반(51.7%) 수준에 불과하다.

전남대병원은 1050병상에 전문의 234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 국립대병원 9곳의 10병상당 전문의 수는 평균 2.37명으로 빅5 평균보다 1.94명 적었다.

지역 국립대병원 9곳의 전문의 수를 모두 합쳐도 1904명으로 빅5 3985명의 47.8%에 불과했다. 병상 수도 지역 국립대병원은 8123개로 빅5 9330개보다 적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서도 강원·경남·전남·제주 등 4개 지자체 가운데 정원을 채운 곳은 강원뿐이었다. 현재 근무 중인 의사 89명 가운데 지방의료원 근무자는 2명에 그쳤다.

박 의원은 "지역 국립대병원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핵심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 의료인력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부 지원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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