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독일 훔볼트재단, '2026 훔볼트 콜레그' 공동주관

기사등록 2026/09/30 11:38:09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이화여대서 개최

AI·공급망 등 현대 법학 쟁점 조명

[서울=뉴시스] 최광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하엘 슈튀르너 콘스탄츠대학교 법과대학장. (사진=경희대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동아시아법연구소는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2026 훔볼트 콜레그 코리아'를 공동 주관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독일 대표 국제 학술지원기관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은 '훔볼트 콜레그(Humboldt-Kolleg)'를 열어 각국의 훔볼트 회원과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연구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경계와 연결: 네트워크 시대의 과학과 책임'이다. 독문학·자연과학·법학 등 다양한 분야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네트워크 시대 과학과 학문의 사회적 책임을 논의한다.

다음 달 2일 오전에 열리는 법학 세션은 훔볼트 회원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최광준 교수가 법학 분야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한·독 법학자들은 양국 법학 교류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고 ▲공급망 책임과 국제사법 ▲디지털화에 따른 제조물책임 ▲인공지능(AI) 시대 법·책임 등 현대 법학의 주요 쟁점을 다룬다.

이날 세션 좌장은 훔볼트 회원인 김재형 서울대학교 교수와 지원림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으며, 송호영 한양대학교 교수와 윤석찬 부산대학교 교수도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최광준 교수가 '문화적 이해의 출발점으로서의 법학: 전환기의 한·독 파트너십'을 주제로 독일법 수용과 학술·인적 교류를 통한 양국 법학 관계를 되짚는다.

이어 미하엘 슈튀르너 콘스탄츠대학교 법과대학장이 '공급망 책임과 국제사법'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박신욱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디지털화와 AI 발전에 따른 제조물책임 법적 과제를, 조재광 변호사는 AI 역량 격차가 초연결 사회의 법과 책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동아시아법연구소 측은 "이번 공동 주관을 계기로 해외 연구자들과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 법학 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