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제조업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8월 산업생산은 자동차 부진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30일 8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 속보치)가 102.6으로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1.7% 상승한다고 보았지만 예상에 반해 떨어졌다. 지진에 따른 가동정지로 인한 자동차 감산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15업종 가운데 12개가 감소하고 3개는 증가했다. 자동차 공업이 전월에 비해 6.8% 줄었다. 일반 승용차가 5.7%, 소형 승용차 17.3% 감소했다. 지진과 태풍 여파가 컸다.
컨베이어와 운반용 크레인 등 범용·업무용 기계공업도 6.0%, 석유·석탄제품 공업은 13.3% 각각 감소했다.
반면 생산용 기계공업은 6.1% 늘었다. 항공기용 발동기 부품 등 수송기계 공업(자동차 제외)이 2.9%, 화장품과 유연제 등 화학공업(무기·유기화학 제외)은 0.7% 각각 증대했다.
주요 기업의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산출한 생산 예측지수(속보치)는 9월에 전월 대비 3.2% 상승, 10월 3.1% 상승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경제산업성은 8월 생산 기조판단을 "일진일퇴'로 유지 제시했다.
경제산업성은 8월 산업생산 축소에 대해 “지진이나 태풍의 영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생산용 기계와 전기통신기계 생산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밑돈 영향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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