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연기비행장 양여부지 활용방안 마련 본격화

기사등록 2026/09/30 09:56:21
[뉴시스=세종]조치원·연기비행장 전경.(사진=뉴시스 사진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 관련 국방부로부터 양여받을 비행장 부지의 활용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집현실에서 조상호 시장을 비롯해 도시계획·도시개발·재정·도시교통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장 양여부지 활용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은 기존 비행장을 통합·이전해 국방부에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용도 폐지되는 기존 조치원비행장과 연기비행장 부지 약 37만㎡를 세종시가 양여받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상 부지의 입지적 특성과 도시 공간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적 개발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주변 개발 압력과 입지적 강점을 살린 토지이용 효율화,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 전략,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앵커) 기능 도입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대규모 국유지 개발에 따른 행정 절차의 복잡성을 고려해 면밀한 사전 준비와 유연한 사업화 모델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양여부지 활용 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향후 관계 기관 협의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 등을 통해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조치원·연기비행장 부지는 세종시 북부권 발전과 도시 균형 성장을 이끌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조언을 바탕으로 시 재정에 기여하면서도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고 세종의 미래 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조치원비행장과 연기비행장의 통합·이전을 2029년 6월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기존 부지 양여는 신규 대체시설 기부 등 사업 완료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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