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큰 장…아크메르 동탄 등 10월 4.6만가구

기사등록 2026/09/30 10:02:07 최종수정 2026/09/30 10:36:24

수도권 2.6만가구·지방 2만가구 예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아파트 시장 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텔'로 불리는 중대형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B부동산 2026년 3분기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5%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소재 오피스텔의 모습. 2026.09.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 전국에서 4만5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쏟아진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60개 단지에서 총 4만5691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월(2만6783가구)과 전년 동월(1만6811가구) 물량을 크게 웃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5711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경기가 1만599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7851가구), 서울(1869가구)이 뒤를 잇는다.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집중된 가운데,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1542가구)', '아크메르동탄(1808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S-12(146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도 잇따라 공급된다. 경기 '부천대장하우스토리디센트(548가구)'와 '인천계양A6(663가구)' 등 3기 신도시 물량을 비롯해 서울 '고덕강일3단지(본청약, 1305가구)', 경기 '광교A17(600가구)',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2122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총 1만998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3951가구), 대전(3502가구), 부산(330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광주 동구 '아이파크무등산스카이포레(2299가구)', 대전 서구 '트리센자이더샵힐스테이트(3404가구)', 충북 청주 '청주가경아이파크7·8단지(1671가구)' 등이 꼽힌다.

최근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따라 공사비 상승분이 분양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현금 동원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서울은 입지적 강점과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7~9월 서울의 신규 분양단지들은 전 평형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0월에도 서울 지역으로의 청약 통장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방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미분양 개선 흐름이 뚜렷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공공분양이나 미분양 우려가 적고 인프라가 갖춰진 핵심 입지 위주로 선별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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