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오늘 출시…1차 때처럼 조기 완판될까

기사등록 2026/09/30 09:43:14 최종수정 2026/09/30 10:10:23

총 6000억 규모 판매 개시…첫 5영업일 간 '서민우선 배정'

투자금 최대 40% 소득공제 혜택…5년 만기 폐쇄형 구조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날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1차 판매 때처럼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간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에서 물량소진시까지 판매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이 직접 첨단전략산업과 벤처·혁신기업 등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형 펀드다.

2차 펀드 모집금액은 1차와 동일하게 6000억원이다. 1차 펀드에 가입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2차 펀드 가입이 불가능하다.

판매 개시 후 5영업일 동안 모집금액의 50%인 3000억원은 서민전용분으로 배정된다. 이번에는 공공마이데이터와 스크레이핑(scraping) 제도를 활용해 소득 확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펀드 가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고객을 위해 첫 5영업일 동안은 온라인 판매 물량을 모집금액의 일정 부분(은행 40%, 증권사 60%)으로 제한한다.

이어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는 서민 우선 배정과 온라인판매 물량 제한 없이 잔여 물량을 판매하게 된다.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의 소득공제와 9.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최대 5년)이 적용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개설해야만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직전 3개년간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이력이 있는 사람은 세제혜택이 부여되지 않는다.

펀드의 가입한도는 연간 1억원(5년간 총 2억원)으로 최소 가입 금액은 판매사별로 다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 보유가 원칙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 양도 가능하지만,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상당한 감면세액이 추징된다.

1차 때처럼 2차 판매도 일주일 만에 완판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1차 당시 전체 가입자수는 3만258명으로, 은행 1만5207명, 증권 1만50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서민은 1만1677명(38.6%)이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1983만원이며, 판매금액 기준 서민 비중은 35% 수준(은행 43.0%, 증권 28.2%)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수익률도 흥행 여부의 기준이 될 수 있다.

1차 펀드와 관련해 29일 기준 KB자산운용 상품의 기준가는 1003.48원으로 최초 설정가 1000원보다 약 0.35% 높은 상태다. 다만, 5년 만기 상품인 만큼 출시된지 석달 여 지난 상황에서 아직 성과를 판단하기 이르다.

한편,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처 중 하나인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 지점을 방문해 펀드에 가입했다.

권 부위워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가 국민에게는 미래 전략 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전략산업 기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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