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AI '데이터 활용' 문턱 낮춘다…비보안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6/09/30 09:11:27

에스투더블유(S2W),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SAIP' 고도화

방산·에너지·통신 중심 엔터프라이즈 AX 시장 입지 강화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결정 지원시스템(SAIP) 주요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토대로 보안 분야를 넘어 일반 기업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S2W는 이번 SAIP 제품 고도화를 기점으로 제조·유통·금융뿐만 아니라 방산·에너지·통신 등 산업군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AI전환(AX)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기능 개선은 S2W가 그동안 안보·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AI 기술과 안전하게 AI를 활용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회사 안팎에 흩어진 다양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각 산업 특성과 상황, 회사마다 다른 업무 방식·규칙, 현장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경험·지식을 AI가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 흔히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테면 데이터가 부서나 시스템별로 따로 저장돼 있거나, 엑셀·문서·시스템 데이터처럼 형식이 서로 달라 한꺼번에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줄이는 게 가능하다.

또 기존 기업 시스템을 크게 바꾸거나 데이터를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지 않아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이미 사용 중인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저장시스템(DW)은 물론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업무 자료도 별도의 파일 형식 변경 없이 SAIP에 바로 연결하면 된다.

아울러 고객사에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를 직접 보내 실제 업무 환경과 필요한 기능을 파악하고, 각 기업 업무에 맞게 SAIP를 구축·운영하는 것까지 지원하고 있다.

S2W는 그동안 현대제철과 롯데멤버스 등 국내 주요 기업에 SAIP를 공급하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해왔다. 이번 고도화를 계기로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의 AX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려면 AI가 각 기업과 산업 특유의 맥락,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SAIP 활용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만큼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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