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잘자요 아가씨'로 이름을 알린 크리에이터 닛몰캐쉬를 두고 전 연인이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가 활동 중단과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닛몰캐쉬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폭로 글과 녹취 내용이 소개됐다.
A씨는 닛몰캐쉬와 교제하던 중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술자리 이후 약 3시간 동안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는 닛몰캐쉬가 " 내가 왜 40만원 쓴 사람들 앞에서 죄인이 돼야 할까? 그 이유가 뭘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그가 "내가 틀렸어. 대답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듯한 음성도 이어진다. 또 A씨를 향해 직장인을 비하하는 욕설과 '하층민'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내용도 공개됐다.
A씨는 이와 함께 닛몰캐쉬가 물건을 던지거나 자기 어깨와 이마를 미는 등 신체적 폭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 기사에게 욕설하고, 휴대전화를 길에 던져 파손했으며 집 안 가전제품과 벽을 주먹으로 쳤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평소에도 닛몰캐쉬가 화가 나면 대화를 거부하거나 자신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애 아동 등을 언급한 부적절한 발언과 팬들을 향한 비하성 발언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닛몰캐쉬 소속사 NOB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 중 당사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사자와 협의하여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맞다고 인정했다"며 "진위를 확인해 본 결과 상대방 주장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NOB엔터테인먼트는 닛몰캐쉬와의 크리에이터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또 닛몰캐쉬가 회사 이사로 재직 중인 것과 관련해 "이사직 해임을 포함한 필요한 회사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몰캐쉬가 주연을 맡은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당초 오는 10월 7일 시사회를 거쳐 9일부터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경기도의회는 시사회를 취소하고 본편 공개도 무기한 연기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공개는 무기한 연기될 방침"이라며 "출연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닛몰캐쉬의 출연료 전액 반환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해와 관련한 추가 위약금 문제는 법률 검토를 거쳐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닛몰캐쉬는 코미디언 김경욱과 함께한 '잘자요 아가씨'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과거 방탄소년단 무대의 백업댄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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