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등 통역 가능 공무원 30명 참여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이 축제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는 현장형 서비스다.
안동시는 올해 처음 '글로벌 호스트-움직이는 축제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처럼 한곳에 설치된 안내소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대신 통역지원단이 축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답하고 불편사항을 살핀다.
이번 활동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공무원 30명이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인 1조, 2교대로 축제장을 순회한다.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하다.
공연과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행사장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까지 직접 안내한다.
통역지원단의 역할은 통역에서 끝나지 않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하회마을 등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도 맡는다.
축제장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에게 안동을 알리는 '현장 홍보대사'다.
시는 원활한 현장 활동을 위해 지난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해 통역지원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글로벌 매너와 외국인 응대 요령, 축제 안내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2년 출범했다.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분야에서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통역지원단을 활용해 안동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역지원단은 이번 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동을 처음 만나는 얼굴이자 안동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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