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쌀·생수도 2시간 안에…SSG닷컴, 즉시배송 전국 확대

기사등록 2026/09/30 08:49:35

내달 33개 점포로 늘려…연내 55곳까지 확장

도입 매장 쓱배송 매출 10%↑·식품 비중 90%

[서울=뉴시스] SSG닷컴이 다음달 중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전국 33곳으로 늘린다 (사진=SSG닷컴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쌀과 생수, 화장지 등 무겁고 부피가 큰 장보기 상품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늘면서 SSG닷컴이 '2시간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SSG닷컴은 다음달 중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을 포함한 전국 33곳으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2시간 배송'은 대용량 상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마트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7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부산·경남,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이달 기준 2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다음달 12개 점포를 추가한다. 연말까지는 총 5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빠른 배송 수요는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1~27일 '2시간 배송' 도입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무겁거나 부피가 큰 상품 주문이 두드러졌다. 식품에서는 2ℓ 생수 6입과 쌀 10㎏, 계란 30구, 우유 2.3ℓ, 냉동육 1㎏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일상용품에서도 화장지 30롤과 키친타월 6롤, 세제 4ℓ 등 대용량 상품이 주문 상위권에 올랐다.

SSG닷컴은 소량·근거리 장보기에 특화된 퀵커머스 '바로퀵'과 대용량 상품까지 배송하는 '2시간 배송'을 함께 운영해 즉시배송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 점포를 기반으로 한 식품 수요도 높았다. 이달 '2시간 배송' 매출 가운데 식품이 90%를 차지했고, 이 중 절반가량이 신선식품이었다. 애호박과 계란,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대파, 사과, 콩나물 등 일상 장보기 상품 주문이 많았다. 노브랜드와 피코크, 5K프라이스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은 주간·새벽배송 등 예약배송에 '2시간 배송'과 '바로퀵'을 결합해 계획적인 장보기부터 당장 필요한 상품 구매까지 대응할 수 있는 배송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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