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320~30대 여성 13명과 소통 간담회
전국 12개 지역 공공시설 500곳서 시범사업
지급기 이용 편의 등 의견 반영해 사업 개선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공공생리대 지원 사업인 '모두의 생리대'의 전국 확대를 앞두고 20~30대 여성들의 이용 경험을 듣는다.
성평등부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대 여성들과 '모두의 생리대' 이용 경험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전국 확대에 앞서 이용자 관점에서 사업의 인지도와 접근성, 지급기 이용 편의성, 생리대 비치·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경숙 성평등부 성평등정책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및 2030자문단 위원과 함께 성평등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집한 20~30대 여성 13명이 참석한다.
'모두의 생리대'는 생리대가 필요한 사람이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생리대 지원 사업이다.
성평등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 12개 시범지역의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 약 500곳에 생리대와 지급기를 비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광주 목포시·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이다.
성평등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시범 지역의 이용 실적, 현장 운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전국 확대를 위한 사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토대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기관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방식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경숙 성평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모두의 생리대는 생활 필수용품인 생리대를 지원해 여성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전국 확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제 이용자인 20~30대 여성들의 경험과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대가 필요한 순간 누구나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