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정선읍 봉양리와 정선종합운동장 일원을 연결하는 '아라리교'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어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기간에 맞춰 교량 보행로를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아라리교는 정선 5일장과 공설운동장, 정선종합운동장 등 주요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682m 규모의 핵심 신도로망 시설이다. 군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차량방호시설, 보행자 난간,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선아리랑제에서는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아라리교를 건너 축제장인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새롭게 개통된 다리와 정선의 대표 문화인 정선아리랑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여 축제의 의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아라리교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이동과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축제 기간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아라리교를 건너며 정선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한읍,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119' 본격 가동
정선군 고한읍 주민자치회와 고한읍 행정복지센터, 정선군 평생학습관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어르신 디지털 119' 사업을 2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정해진 일정에 맞추는 기존 교육과 달리,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막히는 순간 언제든 찾아와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상시 지원체계로 추진된다.
상시 도움터는 '마을호텔 18번가 3호점, 책방 꽃처럼'에 마련되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1시~오후 9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설정 및 메신저 사용, 사진 관리,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용법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고한읍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지역 책방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계자들은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교육 및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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