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장·창고 1235동 화재 점검…"초고위험 42동부터"

기사등록 2026/09/29 10:26:04 최종수정 2026/09/29 11:38:24

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제주=뉴시스] 제주시가지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화재취약 건축물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지역 공장과 창고 1235동에 대한 화재안전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1235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공장 화재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화재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진행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초고위험 사업장 42동을 살피고, 내년 상반기에는 고위험 사업장 558동을 점검한다. 나머지 공장과 창고 635동은 내년 하반기에 조사한다.

초고위험 사업장은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높다고 분류한 고위험 사업장 가운데 산업안전보건공단도 고위험 대상으로 선정한 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위험기계·기구·설비 보유 현황과 산업재해 이력 등 사업장별 데이터를 토대로 고위험 사업장을 분류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관할 소방서 등 관계기관, 건축 분야 민간전문가와 조사반을 꾸려 현장을 확인한다. 내화구조와 방화구획을 비롯해 마감재료, 피난시설, 소방시설의 설치·관리 상태와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현주현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전체 조사가 끝난 뒤 2028년부터 공장·창고 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공장·창고의 화재 취약 요소를 면밀히 살펴 개선하고 건축물 화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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