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대기록까지 '-1'…모레노호, 오늘 우루과이전 '연승 도전'

기사등록 2026/09/28 12:20:27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격돌

'57골' 손흥민, 韓 최다골 타이 달성 눈앞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에콰도르의 경기 후반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최다골과 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며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 중 2번째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모레노호는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출항해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하고 첫 승전고를 울렸다.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애매한 위치에서 잡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A매치 148경기 5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차범근(A매치 136경기 58골)을 제치고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우루과이전에서도 골 맛을 보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10월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베네수엘라전, 10월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를 우즈베키스탄전도 있는 만큼 조급할 필요는 전혀 없다.

에콰도르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겸손하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기록 달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기록은 내가 좀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선수들 도움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한 게 아니라 동료들, 지금까지 지나간 감독님들과 코치님들 덕분이다'라며 "열심히 준비해서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천안=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강인이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2026.09.22. dahora83@newsis.com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올여름 AT마드리드와 계약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오사수나전(4-0 승)에서 리그 2호골을 넣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2-1 승)를 상대로 풀타임 가까이를 뛰며 맹활약했다.

다만 모레노 감독은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아들여 이강인에게 휴식을 부여했었다.

과거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수석코치,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수석코치와 감독 대행을 거친 모레노 감독이 어린 시절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해 이른바 '스페인 축구'에 특화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에 상대할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함께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다.

우루과이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 2023년 3월 평가전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은 선제 실점 후 황인범(포르투)이 터뜨린 동점골로 반격했지만 1-2로 패배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통산 10차례 맞붙어 단 1승(2무 7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선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천안=뉴시스] 배훈식 기자 = 로베르토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09.22.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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