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북한개입은 없었다"…30일 '광주의 진실' 다큐방영

기사등록 2026/09/28 10:26:31

GGN, 1980년 5월 헝가리 외교문서 국내 첫 공개

[전남광주=뉴시스] 글로벌광주방송재단(GGN)은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북한군 개입설 실체를 검증한 특집 다큐멘터리 '5·18 북한 개입은 없었다 : 평양의 기록, 광주의 진실'을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글로벌광주방송재단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글로벌광주방송재단(GGN)은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북한군 개입설 실체를 검증한 특집 다큐멘터리 '5·18 북한 개입은 없었다 : 평양의 기록, 광주의 진실'을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30일 오후 7시 GGN 라디오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1980년 5월 평양 주재 헝가리대사관이 본국에 보고한 비밀 외교전문을 주로 다룬다. 헝가리 국립아카이브 소장 문서는 북한 우방국인 헝가리의 외교관이 광주 상황에 대한 평양의 움직임을 기록한 동시대 자료다.

외교전문에는 북한군의 광주 투입 정황은 없고 오히려 당시 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국내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다.

GGN 제작진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찾아 외교전문 원본과 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촬영했다. 현지 외교·기록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서가 작성되고 보고 과정, 보존과 분류 방식, 사료로서의 신뢰성도 확인했다.

현지 취재에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김희송 교수가 참여했으며 헝가리 국립아카이브 동아시아연구소 김보국 소장이 기록 번역을 지원했다. 현지 기록물 원본과 부다페스트 촬영 영상은 프로그램의 역사적 근거와 국제적 신뢰도를 높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당시의 기록은 무엇을 증언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평양의 움직임을 담은 공산권 1차 자료와 광주의 증언, 제3국 외교문서, 국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46년간 이어진 북한군 개입설과 이를 둘러싼 역사 왜곡의 실체를 교차 검증한다.

GGN은 "이번 방송이 근거 없는 북한군 개입설을 사실과 기록에 따라 바로잡고 5·18의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 시청자와 다음 세대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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