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9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도비 99.5억원을 포함해 총 3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근덕지구와 심방지구의 방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된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근덕지구(301억원)에는 초당천·우수관로 정비, 교량 5개소 재가설, 배수펌프장 신설이 진행되며, 심방지구(97억원)는 심방천 정비 및 노후 교량 6개소 재가설을 통해 하천 통수능력을 확보한다.
이로써 삼척시가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총 14개 지구, 2336억원 규모로 확대되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대형 태풍에 대비해 선제적 재해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삼척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호응… 8월 말 누적 170명 돌파
삼척시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지역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 '삼척동자사회적협동조합'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시행 수개월 만인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170여 명을 돌파했다.
본 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찾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접수, 수납, 진료, 약국 방문까지 1대 1로 지원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추가 30분당 15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시간당 1000원(추가 30분당 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 공포 제정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차량이동지원서비스를 추가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속에서 어르신들이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2026년 모범음식점' 60개소 지정 추진
삼척시가 관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6년 모범음식점' 지정 절차에 나선다.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1301개소 중 60개소로, 신규 신청 업소에 대한 심사와 기존 지정 업소 55개소에 대한 재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삼척시보건소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 평가를 통해 건물의 구조·환경, 위생관리,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서 및 현판 교부, 상수도 월 사용료 30% 감면(최대 20만원), 종량제봉투 지원, 시 누리집 홍보, 시설 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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