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따라 바닷속으로…사진가 강동완, 제주 해녀의 '숨의 결'

기사등록 2026/09/28 09:48:04
[제주=뉴시스] 사진가 강동완, 제주 해녀의 '숨의 결' (사진=강동완 사진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녀가 물속으로 잠수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까지의 순간을 담은 수중사진전이 열린다.

사진가 강동완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노바운더리 제주에서 세 번째 개인전 '숨의 결-제주, 해녀의 몸짓'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녀의 잠수와 채취 작업을 수중에서 촬영한 작품을 통해 물질에 담긴 노동과 생존의 시간을 보여준다.

작가는 해녀가 물속을 오가는 반복적인 움직임과 물질을 마친 뒤 내쉬는 숨비소리에 주목해 해녀의 몸에 축적된 경험과 제주 바다의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강동완 사진가는 "해녀를 사라져가는 과거의 풍경이 아니라 오늘도 자신의 몸으로 삶을 이어가는 존재로 기록하고 싶었다"면서 "한 번의 숨과 다음 숨 사이에 해녀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이 담겨 있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