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현황 수기관리 줄인다…울산교육청, 늘봄 업무경감 프로그램 보급

기사등록 2026/09/28 09:47:02

엑셀·웹 기반 프로그램으로 학생 관리·통계 간소화

9월부터 희망 학교 대상 일 대 일 맞춤형 현장 지원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교에서 늘봄 학생 현황을 수기로 관리하고 통계를 작성하는 업무가 줄어들 전망이다.

울산교육청은 초등 방과후·돌봄 업무 담당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업무경감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체 학교에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학생 관리와 통계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생 현황을 수기로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엑셀과 웹 기반의 시간대별 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초등 방과후·돌봄 참여 현황을 조사하고 통계를 작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엑셀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했다.

'울산 늘봄·방과후학교 온라인지원시스템'과 통계 자료를 연계해 자료 입력과 처리 절차도 단순화했다.

울산교육청은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현장 전문가들로 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개발위원들은 모두 5차례에 걸쳐 대면·비대면 협의회를 열어 실제 학교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점검하고 프로그램의 편의성과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울산교육청은 개발한 통계 관리 프로그램과 일정 관리 시스템 등 관련 자료를 '울산 늘봄·방과후학교 온라인지원시스템'에 게시하고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했다.

각 학교는 필요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학생 관리와 통계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보급 이후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울산교육청은 9월부터 프로그램 활용과 관련한 전문 상담(컨설팅)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일 대 일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진행한다.

학교별 운영 여건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현장의 개선 의견도 지속해서 반영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늘봄 운영 인력의 반복적인 행정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인력이 학생 관리와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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