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기업 사업확장·판로확대…200억 규모 성장펀드

기사등록 2026/09/28 09:31:41 최종수정 2026/09/28 09:44:14

제주도, 5곳 이상에 20억 이상 투자

[제주=뉴시스] 제주도 원도심과 동부지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지역에 기반을 둔 로컬기업의 사업 확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성장펀드를 운용한다.

제주도는 '제주 로컬기업 성장펀드' 운용사로 비엔케이벤처투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펀드는 제주도의 출자금 10억원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와 민간자금을 더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도는 이 가운데 출자액의 2배인 20억원 이상을 도내 로컬기업에 투자하도록 했다. 투자 대상은 5곳 이상이다.

이번 펀드는 일반적인 지분 투자뿐 아니라 프로젝트 투자 방식도 병행한다. 신제품 생산이나 수출 계약 물량 공급 등 특정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한 뒤 해당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를 통해 생산시설 확대나 신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성장 기회를 놓치는 지역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 발굴부터 성장 지원, 판로 확대, 후속 투자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찾아 생산 및 사업 규모 확대에 필요한 투자를 연결하고 투자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판로와 관련 기관의 지원사업도 연계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로컬기업이 제품의 가능성을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려면 적기에 성장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과 판로 지원에 투자까지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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