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국내경제 펀더멘털 양호"

기사등록 2026/09/28 09:19:20 최종수정 2026/09/28 09:46:23

추석 연휴기간 시장상황 점검회 개최

[서울=뉴시스] 장정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안정 상황(2026년 9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은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은행은 28일 권민수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24~27일)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강화,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와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등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국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3~25일 중 주요 가격변수 변동폭을 보면 ▲미국 국채 2년 +10bp(1bp=0.01%포인트), 10년 +20bp ▲독일 국채 10년 +14bp ▲영국 국채 10년 +13bp ▲S&P500 -0.3%, 나스닥 –0.6% ▲유로 Stoxx50 –0.3% ▲미 달러화(DXY) +0.4%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물의 경우 원화가 미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0.1%, NDF 기준)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5일 기준 23.6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주요국 주가와 달러화의 움직임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며 "글로벌 국채금리는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변화 등으로 상당폭 상승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권 부총재는 "국내 경제 펀더멘털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이란 간 협상,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와 AI(인공지능) 산업 기대변화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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