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골프, 30일부터 시작
PGA 투어에 따르면 김주형은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막을 내린 프레지던츠컵 이후 아시안게임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나 자신보다 더 큰 가치를 대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인터내셔널 팀에서 뛰든,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든, 큰 무언가를 위해 뛴다는 건 매우 자랑스럽고 항상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개인적으로 아시아로 돌아가게 돼 설렌다. 다녀온 지 정말 오래됐는데, (아시안게임 종료 후)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도 만나면서 좋은 한 주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종목은 오는 30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한국은 남녀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와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선수를 결정했다.
남자부에선 지난 5월 기준 OWGR 기준으로 김성현(143위), 김주형(144위), 문도엽(203위)을 선발했다. 김주형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전을 고사해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종 8위로 삼켰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2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고 정상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걸려 있는 병역 혜택도 큰 동기부여다.
김주형은 클라크에 먼저 리드를 내줬지만 8번 홀(파4)에서 균형을 맞춘 뒤 10번 홀(파4)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11번 홀과 14번 홀(이상 파4)에서 격차를 벌려 승리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임성재가 샘 번스를 상대로 거둔 승리로 2승을 챙겼지만, 나머지 10경기에선 1무 9패에 그쳐 최종 13점을 기록했고, 17점을 쌓은 미국에 4점 뒤져 역전 우승을 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