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수소 에너지 안보로 기능" 강조
수소위원회 "수소 전략적 자산" 평가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하이드로젠 리뷰 2026' 보고서에서 수소의 에너지 안보 역할을 강조했다.
IEA는 이 보고서에서 "수소가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차원의 수소 전략을 보유한 국가가 2021년 23개국에서 2026년 66개국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글로벌 수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도 이달 발간한 '글로벌 하이드로젠 컴퍼스 2026' 보고서에서 수소가 에너지 안보, 회복탄력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소위원회는 수소 산업 생태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의 안정적이고 일관된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이 수소 시장 리더십을 굳힐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이달 초 공개한 2027년 예산안 지출구조조정 내역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5762억원에서 4457억원으로 23%, 수소충전소 보조금은 1897억원에서 1197억원으로 37% 각각 감소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도 규모가 축소된 데다, 예측 가능성도 낮아졌다.
정부의 수소 정책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수소경제위원회는 2024년 11월 7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2년 가까이 개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에서 새만금 투자, 청주 HTWO(수소 사업 브랜드) 에너지 구축 등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수소 로드맵을 믿고 투자해 온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직면하게 된다"며 "국내 수소 산업 생태계마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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