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IFSCC서 화장품 소재·처방 기술 연구성과 3건 발표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애경산업이 식물성 PDRN과 신규 유산균 소재, 자외선 차단 화장품 처방 기술 등 독자적인 연구성과를 앞세워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애경산업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화장품 소재 및 처방 기술 관련 연구성과 3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연구는 ▲한국 자생식물 쑥에서 유래한 식물성 PDRN 소재 개발 및 피부 효능 연구 ▲감국에서 분리·동정한 신규 유산균 균주의 발효물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연구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처방 조건을 최적화한 기술 연구 등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연구성과를 향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핵심 기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품 적용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특허 등록 및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독자 식물성 PDRN 소재 발굴 연구는 기존 동물성 연어 유래 PDRN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를 발굴하고 화장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다.
애경산업은 쑥에서 유래한 PDRN 소재를 개발하고 피부 회복성과 탄력성, mRNA 시퀀싱 등을 통해 피부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소재는 국내 특허 등록과 해외 특허 PCT 출원을 완료했다.
쑥 외에도 방울양배추, 자작나무 등 총 5종의 식물성 PDRN 소재를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 제품에 적용하는 등 제품화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 유산균 소재 발굴 연구는 감국에서 분리·동정한 신규 유산균 균주의 발효물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다.
애경산업은 해당 소재에서 미백, 보습, 피부 장벽 및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 관련 효능을 확인했다. 감국 외에도 총 4종의 신규 유산균을 발굴·동정하고 특허를 확보했다. 향후 엑소좀과 3D 인공피부 연구 등 다양한 화장품 연구 분야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자외선 차단 화장품 처방 최적화 기술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인 징크옥사이드의 입자 크기와 형태, 표면 코팅 등을 분석해 최적의 처방 조건을 도출한 연구다.
애경산업은 해당 기술을 통해 징크옥사이드 함량을 27% 낮추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능을 확보하고 피부 도포 시 발생하는 백탁 현상을 75% 개선했다.
특히 해당 처방 최적화 기술은 미국 OTC(일반의약품)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용해 연구성과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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