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선발' 소형준, 3이닝 3실점 '흔들'…판정·수비에 아쉬움[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5 19:43:37

3이닝 2자책점…0-3으로 밀린 채 투구 마무리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투수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9.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 5연패를 위해 슈퍼라운드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KT 위즈)이 아쉬운 공을 던졌다.

소형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3회까지 공 54개를 던진 그는 안타 4개, 사사구 2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던 그는 아쉬운 판정과 수비까지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야노 유키야를 좌익수 뜬공으로, 후속 소에다 마나미를 삼진으로 잡으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린 소형준은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3번 타자 무코야마 모토키에게 우중간 깊은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아이자와 료스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2사 1, 2루를 만든 소형준은 후속 미즈타니 쇼헤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힘겹게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투수 소형준이 수비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9.25. 20hwan@newsis.com

소형준은 2회초 첫 상대였던 쿠마다 토고와 10구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를 벌였으나, 3루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호수비로 그를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3회 대형 위기를 맞았다.

소형준은 선두타자 안타 출루 후 후속 야노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어 소에다를 상대하던 사이 1루 주자 야노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타이밍상 아웃이지만 심판은 세이브를 선언했고, 이번 대회 야구 종목에선 비디오판독을 진행하지 않기에 판정을 바꿀 수 없었다.

이에 소에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 위기를 이어간 소형준은 후속 무코야마의 좌전 2루타로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주더니, 후속 아이자와의 땅볼에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미즈타니의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몸을 날려 잡아냈으나, 그의 송구를 1루수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잡지 못하며 이날 경기 세 번째 실점을 내줬다.

소형준은 쿠마다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점수 차는 0-3이었다.

소형준에 이어서 4회부턴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마운드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