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휴전 2개월 연장에 "유예 기간 짧게 잡혀…아주 안정적이지 못해"
[멕시코시티=뉴시스] 김지은 기자 = 청와대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안보 등의 현안을 논의한 데 대해 "미중 관계가 관리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도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 방문에 동행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부산에서 양측이 어떤 틀을 정하고 관계를 관리해 나가자는 데 대체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부산에서 이루어졌던 컨센서스(합의)가 올해 북경에서 조금 더 구체화되고, 이번에는 그것들이 이어져 가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종료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한 것을 거론하며 "쟁점 중의 하나가 미국은 관세 부과, 중국은 수출 통제에 대한 무역 (휴전) 유예 기간이었는데 꽤 짧은 기간만 유예가 된 것을 보면 아주 안정적으로 장기적인 관계 설정을 한 것 같지는 않다"며 "일단 관계를 관리해 나가는 (정도로), 그 기간은 좀 짧게 잡힌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정도의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우리에게) 긍정적인지는 추가적인 정보를 갖고 분석을 해봐야만 알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 문제는) 안 하면 이상하다고 봐야 할 정도로 논의는 대개 있었고, 논의하고 나면 그 결과도 나중에는 알려졌다"며 "새로운 내용은 파악해 보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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