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안 왔으면'…현장에서 들은 국민 목소리"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미국에서도 '농지 전수조사' 글을 올렸다. 추석 앞둔 농심이 무섭기는 한 모양"이라며 "그런데 생각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경자유전'이 '헌법의 명령'이라고 한다. 헌법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이런 때만 헌법을 들이댄다"며 "헌법은 국민의 '재산권'도 명시하고 있다. 우리 헌법 어디에도 대통령이 농민 땅 마음대로 뺏어도 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했다.
이어 "농지 투기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공격하고 선동한다고 한다. 국민 갈라치기, 이제 지겹지도 않은가"라며 "공격과 선동이야말로 이 대통령 주특기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이 대통령의 선동은 '가짜 뉴스'이고, 농민들의 피해는 '진짜'라는 사실이다"고 비판했다.
또 "저항하고 반발해도 '할 일은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강제 매각'을 '국민과 국회가 정해준 법'이라고 주장했다. 농지 전수조사와 강제 매각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도대체 왜?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이 대통령의 진짜 속내가 궁금하다"며 "'차라리 미국 가서 안 왔으면 좋겠슈. 현장에서 들은 국민의 목소리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농지 전수조사 관련 글을 공유하며 "농지 투기 방지와 제대로 된 농지 활용을 위해 농지 전수조사는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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