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우창윤 레시피 광고글 속출…"발견시 신고하길"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불법 명의 도용 및 허위 광고 주의 안내' 게시글을 올렸다.
병원측은 "온라인상에서 서울아산병원 및 출신 의료진의 명칭을 무단으로 활용해 특정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우창윤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은 해당 제품들과 전혀 무관하며, 관련 제품의 효과를 보증하지 않는다"며 "병원 명칭을 무단 도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며, 링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다"고 적었다.
서울아산병원의 이 같은 공지는 이례적이다. 이는 최근 스레드 등 SNS에서 퍼지고 있는 일명 '우창윤 레시피' 때문이다. 이 레시피 글은 '서울아산병원 교수님이 알려준 천연 위고비'라는 제목으로 여러개가 올라와 있으며 조회수가 6만회에 육박한 것도 있었다.
우창윤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를 지낸 내분비내과 전문의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을 퇴직해 비만·대사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진료하는 한 의원의 대표 원장으로 있다. 구독자 14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의학 콘텐츠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질병, 건강습관, 최신 의학 이슈 등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살찌지 않는 몸'이 있으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우 원장도 고충을 겪고 있다. 그는 자신의 스레드에 "요즘 제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해 특정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며 "타인의 이름을 무단으로 이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무엇보다 이런 광고로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적었다.
그는 "이런 게시물이 보인다면 보이는 대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