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4일 삼대화상 다례재 봉행
전통 의례, 음악회, 사찰음식 전시 등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년고찰 보현사에서 전통 불교문화와 가을 산사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내달 3~4일 보현사 도량 일원에서는 '2026 보현사 산사천년문화제'가 펼쳐진다.
보현사가 사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방문객들에게 전통 의례, 음악, 사찰음식을 통해 쉼과 치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제다.
첫날인 10월 3일에는 산신대재를 시작으로 보현사와 인연을 맺고 있는 자장율사, 범일국사, 낭원대사의 뜻을 기리는 '삼대화상 다례재'가 봉행된다.
이어 큰스님 초청 법문과 내빈 축사, 방문객을 위한 만발공양(오찬)이 진행된다.
산사음악회도 기대를 모은다. 엔젤스 합창단과 플릇아모르, 가수 이혜원·정승일이 합창과 플루트 연주, 대중음악을 선보인다. 불교방송 박문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문화제 기간 '절제와 기다림의 미학'을 주제로 한 사찰음식 전시가 열린다. 자연 재료와 수행 정신을 담은 김치와 장아찌 등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이 차문화 체험과 함께 보현보살 빵 만들기, 슈링클스 및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현사 주지 승원스님은 "산사천년문화제는 보현사가 간직해 온 역사와 전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전통불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깊어가는 가을, 보현사를 찾아 산사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가 전하는 쉼과 위로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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