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불법 촬영,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중학생 송치

기사등록 2026/09/23 13:08:34

제주동부경찰서, 불구속 송치

[서울=뉴시스]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교사를 불법 촬영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도내 모 중학생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14일께 학교 야외 현장학습에서 휴대전화로 교사를 불법 촬영한 것도 모자라 딥페이크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학교 측이 A군 범행을 적발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A군이 임의제출한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을 벌인 결과 추가 피해 교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피해 교사들은 병원 치료와 심리상담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교사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은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죄의 무게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며 "여학생 피해를 포함한 전체 피해 범위를 끝까지 확인하고, 사건이 소년보호절차로 진행되더라도 피해자의 의견 진술 기회와 결과 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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