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비오 국무 “이란과 만날 의향, 구체적 일정은 안잡혀”

기사등록 2026/09/22 22:12:41 최종수정 2026/09/22 22:24:24
[뉴욕=AP/뉴시스] 조현(왼쪽부터)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이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2026.09.2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유엔 총회에서 이란측과 만날 의향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NBC ‘투데이 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없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러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22일부터 28일까지 각국 정상 및 정부 수반이 연설하는 ‘고위급 주간’이 열리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뉴욕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포함한 이란 대표단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입국도 허용해 미국과 이란과의 접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의사결정권자로서 완전한 권한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그와의 만남은 여전히 가치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와든 만날 의향이 있는 것 같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쁜 결과가 나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는 “이것(페제시키안과의 만남)이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며 “ 이란의 최종 결정권자는 급진적인 시아파 성직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루비오는 “때로는 체제가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합의나 외교의 문을 절대 닫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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