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부산, 상반기 임금체불 498억원…1인당 체불액은 작년 대비 5.2% 늘어"

기사등록 2026/09/22 20:11:47

피해 노동자 6357명…30인 미만 사업장에 70.9% 집중

민주노총 부산본부 "반복체불 사업장 특별감독 강화해야"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임금체불액은 감소했지만 노동자 1인당 체불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임금체불 신고는 4905건으로 피해 노동자는 6357명, 체불액은 497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체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했지만 1인당 체불액은 약 783만원으로 5.2% 늘었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신고의 82.9%, 체불액의 70.9%를 차지했다. 노동감독을 통해 적발된 체불임금은 529개 사업장 103억9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2000만원의 2.52배 수준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노동자의 신고만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임금체불을 근절할 수 없다"며 반복체불 사업장 전수조사와 특별감독 확대, 노동감독 인력 충원 등을 촉구했다.

또 체불임금 확인서 발급부터 대지급금 지급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구제체계 구축과 상습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 강화, 부산시 발주사업의 임금비용 구분지급제 시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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