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생활·문화·경제권으로 연결해 재도약"
김제선 중구청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등은 이날 대전천 은행교에서 대전 원도심 르네상스 공동선언식을 열고, 대전천 양안 원도심을 하나의 생활·문화·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공동선언문도 서명했다.
이번 선언은 양 구가 1977년 9월 1일 대전에선 처음으로 자치구로 동시에 출범하면서 올해 개청 50년을 맞은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행사 장소인 은행교는 대전천을 사이에 두고 중구와 동구가 맞닿는 행정구역 경계 지점이다.
공동선언문은 대전천 양안 원도심을 하나의 생활·문화·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창업·문화예술이 모이는 원도심의 미래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도시재생 등 원도심 정책·정보 공유와 양 자치구의 정례 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들도 담겼다.
두 자치구는 유명빵집인 성심당을 비롯한 다양한 베이커리 전문점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축으로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구는 다음 달 2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대전 원도심 르네상스 포럼'도 열기로 했다. 대전 원도심 르네상스를 위한 도시브랜딩 방향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원도심에 더 적극적으로 재정과 공공시설을 배분하는 균형발전의 관점이 필요하다"며 "동구와 함께 대전시에 이를 요구하고 원도심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을 비롯해 그동안 멈춰있던 원도심 일대의 성장 엔진을 뜨겁게 돌리기 위해 실질적인 행정·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원도심 발전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중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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