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내달 9~11일 '신라문화제' 개최…먹거리·공연·체험 풍성

기사등록 2026/09/22 16:17:34

화랑힙합페스타, 달빛난장, 화백제전 등

제52회 경주 신라문화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내달 9~11일 제53회 신라문화제가 개최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사업비 23억여 원을 들여 화백제전, 달빛난장, 화랑힙합페스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장을 만든다.

월정교와 봉황대 일원에서 먹거리, 공연, 체험 등이 풍성하게 마련되고, 시민 프로듀서와 서포터즈, 화랑원화단 등 321명이 축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다.
 
행사에 앞서 시는 지난 21일 보고회를 열어 주요 프로그램과 분야별 계획을 공유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개막 공연인 화백제전은 '신라의 태동'을 주제로 이틀간 드론·불꽃 쇼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에 지적된 수상 무대의 높이를 더 올리고 넓고 평탄한 객석을 마련해 잔디광장과 무대 주변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실크로드페스타는 전문 거리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의 80% 이상을 새 프로그램으로 짜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쉼터를 서봉총 인근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1만명이 몰린 화랑힙합페스타는 내남네거리에서 다시 8팀이 축제 한판을 벌인다. 경주 출신 래퍼 우원재도 참여한다.

기간 내내 북적이는 먹거리 장터 달빛난장은 지역 상인들이 10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취식 공간을 마련한다. 메뉴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친환경 용기를 권장한다.
 
이에 앞서 내달 3~4일 봉황대 일원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가 신라예술제를 열어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행사장 인파에 대비해 경찰·소방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람객 동선, 비상시 대응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신라문화제에 시민, 관광객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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