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림청 주관 중앙방제대책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성동구 서울숲과 송파구 거여공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1주씩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성동구 서울숲, 10일 송파구 거여공원 내 소나무에서 감염목이 1주씩 확인됐다.
올해 강남구 3주, 노원구 3주, 서초구 15주, 성북구 1주, 강동구 1주, 동작구 1주 등 총 26주가 발생했다.
시는 발생 지역 반경 5㎞를 중심으로 정밀 예찰로 추가 감염목을 조사하고 감염 원인과 확산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기존 발생 지역과의 연관성, 주변 지역 방제 이력, 소나무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해 감염원을 파악하고 방제 전략을 수립한다. 오는 11월부터 3월까지 감염 의심목 제거, 예방 나무 조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대표적인 소나무림인 남산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발생·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별도 방제 방안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 21일 산림청 주관 중앙방제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시는 산림청·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유관 기관 협의회를 통해 전국적인 재선충병 발생·방제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관계 기관과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하반기 집중 방제를 추진해 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나무가 갑자기 말라 죽는 등 이상 증상을 발견하면 각 자치구에 즉시 신고해 주시고 소나무류와 땔감을 무단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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