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75평 규모…여성·남성 컬렉션 선봬
산업화 흔적 살린 공간…문화 콘텐츠도 운영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전개하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국내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던스트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지상 3층, 총 75평 규모의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을 공식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제주 애월에 선보인 첫 플래그십 '더 오션(THE OCEAN)'에 이은 두 번째 단독 플래그십이자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이번 플래그십은 '도시와 문화'를 중심으로 던스트의 패션과 음악, 문화적 감각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성수동 산업화 시기에 지어진 기존 건축물의 흔적을 보존하고 내·외장 요소를 선별적으로 복원하는 한편, 거친 콘크리트와 현대적인 색상을 더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1층은 음악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컬처 라운지'로 운영한다. 시즌과 프로젝트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패션 이외의 문화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층에서는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3층은 남성 컬렉션을 위한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했다. 기존 여성복 중심의 고객층을 넘어 남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남성 및 유니섹스 스타일을 소개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던스트는 성수 플래그십을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대표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19년 론칭한 던스트는 국내 주요 백화점과 중국, 프랑스 파리 등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제주 애월에 첫 플래그십을 열었으며, 최근 서울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하고 약 50개의 2026 가을·겨울(FW) 룩을 공개했다.
던스트는 제주와 성수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던스트 관계자는 "성수는 도시의 에너지 속에서 새로운 문화와 취향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이라며 "성수 서울 플래그십을 국내외 고객이 지속적으로 던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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