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남자 자유형 50m '금빛 역영'…한국 야구, '숙적' 대만에 완승[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1 23:02:03 최종수정 2026/09/21 23:30:19

한국, 대회 둘째날 금 1·동 8 수확…종합 3위 질주

수영서 남자 계영 800m 등 동메달 4개 추가

남자 사격 공기소총·우슈 안현기·MMA 이보미·정구 혼합복식 동메달

한국 야구 류지현호, 난적 대만에 5-0 완승

여자축구, 북한과 대결서 1-1 무승부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범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21. kgb@newsis.com
[서울·시즈오카·오카자키=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김진엽 박윤서 하근수 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둘째날 수영이 금맥을 이었다.

한국 남자 자유형 단거리 샛별 김영범(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영범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영범은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대회 지유찬에 이어 2회 연속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을 가져왔다.

김영범은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하고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항저우 대회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범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6.21. kgb@newsis.com
결승에서도 자신의 예선 기록을 또 0.05초 줄이면서 금메달에 입맞춤했다.

2연패를 노렸던 지유찬은 21초9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수영은 이날 김영범의 금메달, 지유찬의 동메달 외에 외에 3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계영 800m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던 한국 대표팀은 동메달에 만족했다.

계영 800m 결승에서 김준우~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호준(제주시청)~황선우(강원도청) 순서로 헤엄친 한국은 7분06초76을 기록, 7분00초17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중국, 일본(7분01초0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계영 800m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김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21. kgb@newsis.com
남자 50m 배영 결승에서는 윤지환(강원도청)이 24초54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수영 샛별 김승원(경기체고)은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를 작성해 동메달을 땄다.

사격에서는 박하준(KT), 신민기(창원특례시청), 권협준(서산시청)으로 이뤄진 대표팀이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 및 단체전에서 1884.2점을 합작, 중국(1899.0점)과 인도(1890.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던 남자 사격 대표팀은 2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한국 우슈도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신고했다.

안현기가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태극권·태극검 전능 경기에서 태극권 9.713점, 태극검 9.716점을 더해 총점 19.429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자리했다.

[도요타=신화/뉴시스] 신민기가 2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결승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하준, 권협준, 신민기로 이뤄진 대표팀은 합계 1884.2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9.21.
태극권에서 전체 4위였던 안현기는 태극검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입상에 성공했다.

종합격투기(MMA)의 이보미는 아이치현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여자 모던 54㎏급 준결승에서 바레인의 디아나 포고시안을 만나 0-3 완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배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MMA 대표팀은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정구 혼합복식의 김연화(안성시청)와 박재규는 나고야의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의 우에마쓰 도시키-덴마 레나 조에 1-5(5-7 1-4 6-4 1-4 3-5 1-4)로 패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나고야=AP/뉴시스] 안현기가 2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태극검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안현기는 태극권·태극검 경기 합계 19.429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9.21.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숙적' 대만과의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제압했다.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타선에서는 김주원(NC 다이노스)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8회 대타로 나서 쐐기포를 터뜨렸다.

이날 대회 첫 남북 대결도 성사됐다.

가라테 국가대표 안정은은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구미테 61㎏ 이하급 8강전에서 북한의 정세리를 상대로 유효 3개를 따내 승리했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
이번 대회에서 남북 선수가 대결한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시즈오카 후쿠로이시의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같은 승점 7(2승 1무)의 한국(12득점 1실점·골 득실 11)은 골 득실에서 북한(19득점 1실점·골 득실 18)에 밀려 F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구는 한일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점수 0-3(20-25 22-25 16-25)으로 완패했다.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 한국 김민지가 북한 채은영과 충돌하고 있다. 2026.09.21. hwang@newsis.com
한국은 22일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6-23 승리,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향해 출발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전에서 홍콩을 게임 점수 3-1로 제압했다.

남자 기계체조에서는 류성현(서울시청)이 마루운동과 철봉에서, 김재호(제천시청)가 도마와 평행봉에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금메달 1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한 한국은 중간 합계 금 5개, 은 3개, 동 15개를 기록, 중국(금 23·은 10·동5), 일본(금 8·은 12·동 12)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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