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 차단" 달서구, 주요 시설 주변에 안전공간 조성

기사등록 2026/09/28 07:02:00
[대구=뉴시스] 위치도.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산불 확산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산림 인접 주요 시설물 주변에 산불안전공간을 조성한다.

28일 달서구에 따르면 구청은 오는 12월까지 2억4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산림 인접 시설물 4곳을 대상으로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도원동 대구보훈병원 일원과 송현동 혜운사·황룡사·성불사 일원이다.

산불안전공간은 산림과 시설물 사이에 이격공간과 완충지대를 확보해 산불이 시설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간이다.

달서구는 보호 대상 시설물 주변 산림을 벌채해 일정한 이격공간을 확보하고, 나무를 솎아내는 간벌을 통해 완충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4200만원으로 국비 9700만원, 시비 4300만원, 구비 1억2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산림 소유자 동의를 거쳐 추진 중이며, 8~9월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 9월에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거쳐 10~12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뉴시스] 산불안전공간 모식도.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산림 내 연료 증가 등으로 생활권 주변 산불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달서구는 산림 인접 시설 주변에 완충지대를 확보해 산불 확산을 억제하고 주요 시설물과 주민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화선 구축을 통해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의 접근성을 높여 초기 진화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산불 취약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주요 시설 주변의 안전공간을 확보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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