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26 상하이 학문분야평가'서 6개 분야 100위권 안착

기사등록 2026/09/21 11:29:59

호텔관광학 세계 3위…순위권 진입 분야 21개

상하이 학문분야평가, 평판도 설문 없이 평가

[서울=뉴시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전경. (사진=경희대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가 '2026 상하이 학문분야평가'에서 6개 학문분야를 세계 100위 안에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순위권(500위)에 진입한 분야는 총 21개로, 이 중 호텔관광학·통신공학·식품공학 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모두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호텔관광학은 전년 대비 14위 올라 세계 3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통신공학(21위)과 식품공학(46위)도 최고 순위를 경신했으며, 전기전자공학(51~75위)·컴퓨터공학(76~100위)은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고, 교통기술(76~100위)은 2년 연속 100위권을 지켰다.

상하이 학문분야평가는 세계 100여 개국 약 2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57개 분야를 평가한다.

평판도 설문을 활용하지 않고 최근 5년 논문 실적과 주요 학술상 수상 실적만으로 순위를 매겨 연구의 질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평가로 꼽힌다.

호텔관광학 분야에서는 스마트관광 연구가 대표적이다. 구철모 스마트관광원 교수는 스마트관광의 개념·범위를 세계 최초로 정의해, 인공지능·정보기술이 관광업을 바꾸는 시대에 관광학 연구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구 교수는 정남호 교수와 함께 2025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관광대학은 2023년 호텔경영·컨벤션경영·외식경영학과를 호스피탈리티 경영학과로 통합하고 스마트관광원은 BK21 사업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와 관광학을 결합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변화해 왔다.

또한 전 과목 영어 강의, 20%를 넘는 외국인 유학생 비율 등 국제화 역량이 국제공동연구와 연구 영향력으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는 연구중심대학 전략의 결과다. 경희대는 신임교원 정착연구, 미래선도 신진연구자 등 교원 생애 전주기에 맞춤 지원 제도를 운영하며 HCR 연구자와 우수논문을 차등 지원해 성과에 실질적으로 보상한다.

2025년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을 110명 늘려 차세대통신·컴퓨터공학·인공지능 분야 연구 인력을 확충했다. 그 결과 2025년 HCR 4명, 세계 상위 2% 연구자 120명을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