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국제슈퍼컵 카이트&윙 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베트남 등 20개국에서 선수 25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카이트포일과 윙포일, 트윈팁 등 3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종목별 우승자는 카이트포일 남자 오픈의 태국 시라윗 프랑스리, 윙포일 남자 오픈의 홍콩 윙 나이 제이든 리우, 트윈팁 남자 오픈의 필리핀 워너 자노야, 트윈팁 여자 오픈의 한국 이영은 선수에게 돌아갔다.
특히 2023 윙포일 레이싱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이탈리아 니콜로 스파누와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영은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세계요트연맹 국제심판 미하우 요드워프스키도 경기 운영에 참여했다.
경기가 열린 종달리 해안은 우도와 성산일출봉, 지미봉 등을 바라볼 수 있는 데다 대회 기간 바람과 파도, 조류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외에도 카이트보딩과 윙포일, 패들보드 체험을 비롯해 연날리기와 심폐소생술 교육, 종달리 해녀 음식 체험 등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했다.
베트남 카인호아성 대표단 등 해외 관계자들도 대회장을 찾아 해양스포츠를 통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제 대회 조직위원장은 폐회식에서 내년 대회에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해양레포츠협회와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제주의소리가 주관했다. 제주도는 국제대회 개최를 계기로 해양레저 분야 전지훈련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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