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알고리즘인 ML-KEM(FIPS-203)·ML-DSA(FIPS-204)를 보안칩 G5N·G5Q와 보안 솔루션 q트러스트넷(qTrustNet), PQC 키관리시스템(KMS)·인증서비스(CA)에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양자컴퓨터 해킹을 막는 통합 보안칩 개발을 위한 70억원 규모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PQC 통합칩 상용화에도 착수했다.
아이씨티케이는 이 같은 PQC 적용이 응용 소프트웨어·통신 프로토콜 계층의 알고리즘 교체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가는 암호문을 몰래 모아뒀다 미래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이나 전자서명을 위조하는 TNFL(Trust Now, Forge Later) 같은 위협은 결국 '암호키'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관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력한 상위 계층의 PQC 알고리즘을 적용해도 데이터가 시작되는 물리적 하드웨어 신뢰점(HRoT)이 보호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방어가 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PQC로의 전환은 암호 알고리즘을 바꾸는 데서 끝나지 않으며 그 키를 지키는 하드웨어 신뢰점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면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PUF(물리적복제방지기능) 기반 하드웨어 신뢰점을 중심으로 양자 시대 보안 아키텍처를 지속 고도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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